외이도염 치료 후기 완치까지 나의 이야기

외이도염, 생소한 이름이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겪는 질환 중 하나다. 나는 얼마 전까지 이 외이도염으로 고생했던 사람 중 하나였고, 이제 완치 판정을 받은 지 1년 정도 지나 외이도염 치료 후기 공유를 해보고자 한다.

외이도염은 귀에 생기는 질병인 만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과 고통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특히,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고, 한번 생기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나 또한 외이도염을 완치하기까지 여러 번의 재발과 고비를 겪었다.

이 글에서는 외이도염을 진단받고, 치료하고, 관리하며, 완치하기까지의 나의 경험과 외이도염 치료 후기 공유하고자 한다. 외이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외이도염, 어떤 질환일까?

외이도염은 말 그대로 외이도, 즉 귀 바깥쪽의 통로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약 2.5~3cm 길이의 관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 가려움, 진물,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며,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남아있거나, 귀를 세게 파거나,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외이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은 주로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만성은 급성 외이도염이 반복되거나 적절히 치료되지 않아 만성화된 경우를 말한다.

나의 외이도염 증상

내가 외이도염을 의심하게 된 것은 갤럭시 버즈 프로를 착용한 뒤 부터 였다. 버즈 프로 사용 이후 귓구멍이 조금씩 가려워서 손이나 면봉, 귀이개로 귀를 파는 행위가 잦아졌다.

귀를 파고 나면 조금 시원해지는 것은 잠깐이고 귀 상태는 점점 더 안 좋아졌다. 결국 양쪽 귀에서 진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급기야 진물이 굳어 귀가 먹먹하게 들리는 상태까지 오게 되었다.

외이도염 치료 후기

동네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니 귀에 곰팡이가 생겼다며 소독을 해주셨고 약을 처방 받았다. 소독으로 시원해지는 것은 잠깐이고 이내 다시 차오르는 진물 때문에 귀가 먹먹해져 매우 답답했다. 들리는 소리가 먹먹하다보니 진짜 평생 이렇게 들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까지 생겼던 것 같다.

처음 방문했던 병원은 2-3번 다녀도 차도가 없어서 다른 병원으로 갔다.

나의 외이도염 완치를 도와주신 병원, 뚝섬역 두리 이비인후과 1진료실 선생님. (광고아님. 내돈내산.) 진료 정말 꼼꼼하게 잘 봐주시고 설명도 친절하게 잘 해주신다. 이 분이 없었다면 지금까지도 외이도염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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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역 두리이비인후과 결제인증

이비인후과에서는 내시경을 통해 외이도를 살펴보았고, 외이도염을 진단받았다. 외이도에 고름이 차 있고, 부어있었으며, 고막까지 염증이 퍼졌고 곰팡이가 생겨있었다.

귀가 많이 부어있는 상태이고 곰팡이가 많다보니 소독 과정이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아팠다. 그렇지만 꾹 참고 있다보면 시원하고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전 병원에서와 다르게 꼼꼼한 소독과 세심한 처방이 느껴졌는데, 역시나 상태도 빠르게 호전되는 것이 느껴졌다.

약은 외이도 내의 세균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 약을 처방받았다. 또 귀에 넣는 귀약을 처방 받았는데,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씩 옆으로 누워서 귀약을 넣고 5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약 한 달 정도 3일에 한번씩 방문하여 소독 받고 약을 잘 챙겨먹으니 상태가 점점 좋아져 귀가 깨끗해졌다고, 그만 오셔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외이도염, 재발과 관리의 중요성

외이도염을 겪으며 알게 된 것은 외이도염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는 것이다. 한번 생기면 재발 확률이 높고, 만성 외이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귀 위생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관리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외이도 세척

외이도는 물기가 남아있거나, 귀지가 쌓이면 세균이나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따라서, 외이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 후 귀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물기를 빼내고, 드라이기의 약한 바람을 이용해 말려준다. 이 때, 면봉은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면봉의 세균으로 인해 오히려 염증이 더 도질 수 있다.

귀 건드리지 않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귀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의사 선생님도 계속 강조하셨던 부분이 귀를 안건드려야 한다는 것.

귀지는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평소 귀를 파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면봉을 사용해 귀 안쪽까지 파고들면, 외이도에 상처가 나거나, 귀지가 더 깊이 박혀 오히려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귀지를 제거해야 한다면, 귓볼 주변만 파고, 귀 안쪽은 파지 않는 것이 좋고,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귀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어폰 사용 줄이기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면, 외이도에 습기가 차고, 이어폰으로 인해 외이도가 자극을 받아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내 외이도염의 원인은 버즈 프로가 굉장히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1순위였다. 그래서 헤드폰이라는 큰 지출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외이도염 이후로 이어폰은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재발도 아직까진 없다.

결론

외이도염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겪는 질환이지만, 관리와 예방이 잘 되지 않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외이도염을 겪으며, 재발과 고비를 여러 번 겪었고, 생활 속 불편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외이도염 치료를 잘 해주시는 병원도 만났고,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결국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끗하다!)

외이도염은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또한, 재발을 막기 위해 평소 외이도 위생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이도염 치료 후기 글을 통해서 외이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참고사항
본 포스팅의 내용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의료적 진단·처방·치료를 대체하지 않으며, 실제 진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수술 비용 및 보험 적용 여부는 병원·보험사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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